한국일보

우즈•매킬로이, 대륙의 자존심 대결

2012-09-2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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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유럽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일리노이서 28일 개막

우즈•매킬로이, 대륙의 자존심 대결

사진: 28일 개막하는 라이더컵을 앞두고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팀의 주장 데이비스 러브 3세(우)와 유럽팀 주장 호세 올라자발이 환하게 웃고 있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1인자의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인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번 주에는 대륙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다.
미국의 대표주자 우즈와 유럽의 강호로 우뚝 선 매킬로이는 28일 개막해 사흘간 열리는 라이더컵에 출전한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라이더컵은 2년 주기로 열리는 미국과 유럽연합팀간 골프대항전으로 올해는 일리노이주 메디나 타운내 메디나 골프장(파72•7,658야드)에서 개최된다. 지난 38차례 대회에서 미국은 25승2무11패로 유럽에 우위를 점했다. 2년 전 웨일스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유럽에 패했다.
골프 강호 미국과 유럽의 자존심 대결이지만 골프팬들로서는 양 대륙의 에이스인 우즈와 매킬로이가 벌일 맞대결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우즈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완벽한 재기를 알렸지만 매킬로이의 맹활약에 기세가 눌렸다. 매킬로이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4승을 올렸다.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우즈와 맞대결을 벌여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라이더컵에서는 6차례 출전한 우즈가 관록에서는 매킬로이를 앞선다. 우즈는 라이더컵 전체 성적에서는 13승2무14패지만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는 3승1무2패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2010년 대회에 처음 출전, 1승2무1패를 기록했지만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는 1무만을 기록했다.
라이더컵이 단체전인 만큼 다른 동료들의 전력도 중요하다. 미국은 단장 데이비스 러브 3세가 뽑은 브랜트 스니데커가 24일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해 팀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여기다 필 미켈슨, 짐 퓨릭, 스티브 스트리커로 이뤄진 베테랑과 더스틴 존슨, 키건 브래들리, 웹 심슨, 버바 왓슨 등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뤘다. 유럽팀도 세계랭킹 3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4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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