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원불교 주최 한국전통 민속놀이 큰잔치
사진: 한국전통민속놀이 큰잔치에서 한국전통리듬연합회 회원들이 봉산탈춤을 선보이고 있다.
원불교 시카고교당이 주최하는 ‘한국전통 민속놀이 큰잔치’가 올해도 타인종 등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3일 시카고시내 벙커힐 팍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한국 전통민속놀이를 함께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여는마당’의 10번의 징울림, 한미 국가 제창과 기도, 안수근 대회장의 개회사, 김종갑 한인회장의 축사, 선체조로 시작됐다. ‘놀이마당’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연날리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마련됐으며 잡채, 떡복이, 산적, 나물, 김치 등 푸짐한 추석음식이 점심식사로 제공됐다.
‘공연마당’에서는 사물놀이, 봄타령, 전통혼례, 북춤, 봉산탈춤, 태권도 시범, 바구니춤 등이 선보였고, ‘어울림마당’에서는 바구니 터트리기, 팔씨름, 제기차기, 줄다리기를 함께 즐겼으며, ‘참여의 장’에서는 다도체험, 페이스페인팅, 송편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태극기 그리기 등의 시연이 펼쳐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나누는 ‘마무리마당’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한 ‘태극기 그리기’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전통혼례식’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상원 행사준비위원장은 “해마다 하는 우리 잔치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한인들과 외국인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다들 즐거운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불교 심홍제 교무는 “추석쯤이 되면 먼저 문의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실 정도로 이 행사가 함께 즐기는 행사로 알려져서 너무 뿌듯하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즐거운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