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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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층 주거용 빌딩 들어선다.

2012-09-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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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 팍 입구…뉴욕서 가장 높아

뉴욕에서 가장 높고 가장 비싼 주거용 건물이 맨하탄 센트럴 팍 입구에 들어선다.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원57(One57)’는 맨하탄 웨스트 57가에 위치해 있으며 1,004피트 높이로 90층에 달한다. 2016년에는 파크 애비뉴에 1,400피트 높이의 주거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현재까지는 뉴욕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인 셈이다.

89층과 90층에 위치한 1만923평방피트 규모의 펜트하우스가 1억만 달러 선에서 최근 거래되면서 가장 고가의 주거용 건물로도 기록했다. 전체 92개 유닛 가운데 현재 단 40여개만 남은 상태로 거래가격은 5,000만 달러 선이다.

부동산 개발업체 ‘엑스텔’은 “원57 건물(사진) 거실에서 센트럴 팍의 나무가 마치 녹색 카펫처럼 보인다. 동쪽으로는 라과디아 공항과 존 F. 케네디 공항으로 출도착하는 비행기도 볼 수 있고 북동쪽으로는 허드슨 강을, 남쪽에 위치한 화장실에서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자유의 여신상까지 볼 수 있다고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1층에서 85층까지는 단 3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자랑했다.

현재 다수의 미국인과 최소 2명의 중국인, 캐나다인과 나이지리아인, 영국인 등에게 건물이 팔렸으며 최고층 9개 중 2개 층은 각각 9,000만 달러에, 나머지 7개 층은 4,500~5,000만 달러에 거래 됐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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