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16일(한국시간) 확정된 문재인 후보는 "변화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정권ㆍ정치ㆍ시대교체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경선에서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선출된 후 수락연설에서 "`불통과 독선’의 리더십은 구시대의 유산으로, 권위주의 시대의 역사의식으로는 새 시대를 열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협력과 상생’이 오늘의 시대정신"이라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 `공감과 연대’의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새로운 시대로 가는 다섯 개의 문이 우리 앞에 있다"며 `일자리 혁명’, `복지국가’, `경제민주화’, `새로운 정치’, `평화와 공존’을 5대 과제로 제시한 뒤 "이 다섯개의 문을 열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 문제에 대해선 "미국과 동맹관계를 공고하게 하는 가운데 주변 국가들에 대해서도 균형외교를 펼치겠다"라며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협력을 이끄는 평화선도국가의 역할을 당당하게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늘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 국민과 손잡고 동행하는 대통령, 국민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는 `힐링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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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8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서울 경선’에서 1위를 차지, 대선 후보로 확정된 뒤 주먹 쥔 손을 지지자들을 향해 들어올리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