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외바이어 베이지역 부동산 눈독

2012-09-1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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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가장 인기 있는 부동산 시장으로 나타나

해외바이어들이 베이지역 부동산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매달 1억 번의 페이지가 클릭되는 대표 부동산 정보 사이트 트룰리아에 따르면 베이지역 9개 카운티에 등록된 부동산을 검색하는 이들 중 6%는 해외바이어들로 나타났다.

해외바이어들은 빠르게 성장 중인 SF 고용시장에 이끌려 투자목적보다 거주목적으로 SF를 가장 관심 있는 부동산지역으로 선택하고 있다.


부동산위기 후 바닥을 치던 부동산시장이 조금씩 활력을 얻으면서 바겐을 찾는 해외바이어들이 미국 내 부동산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제드 콜코 투룰리아 수석경제학자는“몇 년 사이에 급등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미 부동산장에 장단기 투자목적으로 많은 해외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해외바이어들은 825억 달러의 천문학적인 액수를 미 부동산시장에 쏟아 부었고 이는 전년보다 24%나 증가한 수치다. 또 작년한해 성사된 주택매매 중 8.9%가 해외바이어들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이지역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해외바이어들은 캐나다와 영국 출신이며 산마테오지역의 경우 중국계 바이어들이, 산타클라라지역의 경우 인도 바이어들이 가장 많은 부동산 검색을 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미 전체로는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가 해외바이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동산시장으로 분석됐으며 해외바이어 중 반 이상이 캐나다, 중국(타이완,홍콩포함), 멕시코, 인디아, 영국 출신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동산을 구입하는 해외자본의 62%가 현금 구매로 크레딧 점수가 없는 외국인의 경우 주택대출을 받기 어렵게 때문에 아직까지 외국인의 부동산시장 진출에 큰 장애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콜코씨는“부동산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점차 해외바이어들이 관심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1년 전과 같은 바겐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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