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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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은 뒤 세탁물 건조기에 넣어 방치

2012-09-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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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여성이 자신이낳은 아이를 세탁물 건조기에 넣어두었다 발각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리치몬드 교외 지역에 거주하는 이 여성(39)은 10일 법원에서 보석 심의를 받았으나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았다.
여성은 신생아를 비닐봉지에 싸 건조기에 넣어두었었다. 검찰은 살인 미수, 아동 방치 등의 혐의로 여성을 기소했다.
이날 가석방 심의에서는 여성이 해당 신생아를 임신 중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아 태아를 지우려 한 적이 있었던 일도 드러났다. 당시 의사는 낙태 시술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판단을 내렸었다.
신생아는 현재 어린이 보호 서비스 기관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여성의 또 다른 자녀인 좀 더 나이가 든 남자 아이도 주 정부 보호 기관에서 돌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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