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AC 한인 교통사고 용의자 인정심문 열려

2012-09-0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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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종우씨 빠른 회복세

지난 8월 30일 새크라멘토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한인 일가족중 유일하게 살아난 석종우씨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석종우씨는 병원에서 여러차례의 수술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족들의 사망소식을 뒤늦게 알고 비통해 하고 있으며, 유가족들은 슬픔에 잠겨 외부와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 30일 새벽 1시경 새크라멘토 사우스 와트 에비뉴 상에서 술과 마약에 취한 용의자 라만 딥 길이 벤츠 차량을 과속으로 몰고 달리다 불법 차선변경으로 인해 마주오던 토요타 코롤라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 받으며 일어 났다.


교통사고로 코롤라 운전자인 한인 나장관(39)씨와 옆자리에 타고 있던 나씨의 부인 이은미(41)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뒷자석에 타고 있던 이씨의 친언니 이은숙씨와 이은숙씨의 남편인 석종우씨가 중태에 빠져 병원에 후송되었으나, 사고 다음날 이은숙씨도 사망했다.

현재 새크라멘토 한인 사회는 이번 참변으로 인해 모두가 안타까워 하고 있으며, 한인 단체들이 앞장서서 남게된 유가족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 라만 딥 길에 대한 인정심문(케이스 번호 : 12F05921)이 지난 9월 3일(화) 오후 1시 30분에 새크라멘토 카운티 법원 63호에서 열렸다.

용의자 길씨는 판사가 기소문을 낭독할때 별다른 반응 없이 묵묵히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브라운 판사는 용의자 길씨에게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3건, 음주운전, 마약복용 등 총 5건의 혐의에 대해 기소한다고 밝혔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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