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계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한 미신 관련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샌프란시스코 경찰이 특별 주의보를 발령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기간 60대 중국 여성 2명이 SF차이나타운에서 3만5,000달러를 사기 당했다.
가해자는 피해 노인들을 향해“소지하고 있는 현금과 금품 등에 악령이 씌웠으니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 뒤 이를 갈취해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올 5월에는 SF차이나타운에서 중국계 할머니들에게 같은 사기 수법으로 10만달러를 갈취한 중국 여성 3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10만달러를 들고 홍콩으로 떠나기 직전 경찰에게 덜미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그 서 SF경찰서장은“사기꾼들은 그야말로 철저하게 훈련받은 전문가들”이라면서“SF뿐 아니라 보스톤, 뉴욕, LA, 시애틀 등 다른 대도시에서도 이 같은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지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