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차 하는 순간 잿더미”
▶ 일주일 새 5건
베이지역 곳곳에서 주택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1일 오전2시께 콩코드 소재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불길이 번져 집 2채가 심하게 훼손됐다. <본보 9월5일 A6면 보도>
지난 달 29일에는 그린필드 팜 에비뉴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오전 4시3분께 화재가 발생해 신생아를 포함한 5명이 화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후 12시11분께는 라파엣 모라가 로드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71세 장애인 거주자가 얼굴과 손에 3도 화상을 입은 사건도 있었다.
이에 앞서 26일 마티네즈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한 주 사이 베이지역에서만 5건의 주택 화재 사고가 일어나 인명 피해와 더불어 작게는 1,500달러에서 25만달러까지 재산 피해를 낳았다.
화재 원인분석 전문가에 따르면 주택 화재의 주된 원인으로는 합선, 누전 등의 전기 관련 사고가 대부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CC카운티 소방국 관계자는“해마다 발생하는 화재 중 주택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면서“평소 주민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점검의 실천만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맞벌이 부모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한인 가정에서는 어린 자녀 홀로 집에 남겨지는 경우가 있어 화재 안전점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즉각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명을 앗아가는 등 큰 화를 부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는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각종 전기 기기는 사용 후 플러그를 뽑는다 ▲퓨즈나 과전류 차단기는 반드시 정격용량 제품을 사용한다 ▲노후 및 손상된 전선은 새 전선으로 교체한다 ▲전선이 금속체나 젖은 구조물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배선한다 ▲추가 콘센트 사용 시 플러그를 3개 이하로 한다 ▲전기용량 및 전압에 적합한 규격전선을 사용한다 ▲배전반 내의 먼지, 금속가루 등 분진을 제거한다 ▲화재발생에 대비해 피난로를 확보한다 ▲화재경보기, 화재감지기 소화기 등의 정상 작동을 점검한다 ▲열풍기, 난로 등에서 커튼, 침구류, 종이 박스, 비닐 등을 1m이상 떨어뜨려 놓는다 등이 있다.
<권지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