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에서 공부하는 미국인 증가

2012-09-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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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난으로 교육기회 줄어들자

예산난으로 인해 점점 대학생들의 교육기회가 없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이 중국으로 역 유학을 떠나는 현상이 발견되고 있다.

국제교육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해외로 유학을 떠나는 미국인들이 눈에 뛰게 증가했다.

2009-2010년 사이에는 27만604명의 미국인들이 해외대학으로 진학했으며 중국은 5번째로 인기 있는 교육행선지로 나타났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의 가장 큰 이유로 중국의 경제발전과 중국대학들의 관대한 장학금제도를 뽑는다.

아직까지 미국 내 중국학생들(15만7558명)이 중국내 미국학생들(1만3910명)보다 비교할 수 없게 많지만 미국과 중국정부는 더 많은 미국인들이 중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의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장학금 위원회는 2만5000명의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그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달부터 중국 페킹대학교에서 새 학년을 맞이하는 알라모 거주 대학생 멜리
사 기즌(18) 은 중국어 수업을 들으면서 새로운 환경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중국어를 전공해 헐리우드와 중국의 영화산업에 뛰어들 계획인 기즌은“언어가 가장 어렵겠지만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즌은 중국가정에 하숙 하면서 영어를 가르칠 계획이며 비교적 저렴한 학비(일년에 3,900달러)로 원하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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