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말리는 친구 감금*폭행
2012-09-05 (수) 12:00:00
마티네즈에 거주하는 부부가 싸움도중 이를 말리는 친구를 감금,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가해 여성이 한인 혼혈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마티네즈 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밤 마티네즈 코트 스트릿 900블록에 위치한 용의자 부부의 자택에서 재키 리 럴만(30)과 제이콥 스콧 럴만(42)부부가 언쟁을 벌이던 중 함께 있던 친구(20)가 싸움을 말리자 그 친구를 몇 시간 동안 감금한 뒤 폭행을 가하고 칼로 찌르는 등의 잔인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얼굴과 신체 곳곳에 부상을 입고 다음 날 새벽 3시께 부부의 집에서 탈출해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티네즈 경찰국의 패트릭 살라미드 형사는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가해 여성은 혼혈 한인(Half-Korean)으로 추정된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아직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본보 조사에 따르면 재키 리 럴만의 결혼전 성은 이와타로 일본계 부친과 종 리(Jong Lee)라는 이름을 가진 한국계 추정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이번 사건 이전에 이미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5만 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의 이름과 성별은 아직 조사중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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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부부 제이콥 스콧 럴만과 한국계 추정 재키 리 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