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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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첫 사망자 나와

2012-08-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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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들어 텍사스 등지에서 발생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로 인해 40여명이 숨지면서 공포가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메릴랜드에서도 올해 첫 사망자가 나왔다.
메릴랜드 보건국은 28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로 인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메릴랜드에는 올 들어 13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지난해에는 9건, 2년 전에는 23건이 각각 보고된 바 있다.
올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수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 2002년과 2003년에 육박할 것으로 보건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1937년 우간다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감염된 조류의 피를 빨아들인 모기에 의해 사람에게 전염된다.
발진과 두통 등의 증세를 일으키며 심한 경우 고열과 실명, 신체 마비로 이어져 면역체계가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 감염자는 뇌염이나 수막염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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