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버지니아 비치에 프로 스포츠팀 생기나
2012-08-30 (목)
버지니아 비치와 리치몬드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 스포츠팀이 생길 전망이다.
필라델피아 소재 대형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컴캐스트-스펙테이코사 관계자들은 29일 버지니아 비치 시의회 공청회에 참가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업체의 피터루코 대표는 “그동안 몇몇 NBA 및 NHL 팀을 만나 버지니아 비치로의 이전 여부를 타진했다”며 “보다 세부적인 사항을 갖고 추가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터루코 대표는 “버지니아비치와 리치몬드는 인구 300만명이 넘는 매우 큰 스포츠 시장”이라며 “새로운 경기장이 마련되고 NBA나 NHL 팀이 유치되도록 할 것”이라고
버지니아 비치 당국은 현재 프로 농구팀 또는 프로 하키팀 유치를 전제로 3억5,000만 달러를 투입해 1만8,500석 규모의 초대형 경기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버지니아 지역 언론인 햄튼 로즈 비즈니스 저널은 최근 NBA 팀인 새크라멘토 킹스가 버지니아 비치로 근거지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해 버지니아 농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