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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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다운타운에 새 주민 몰린다

2012-08-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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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의 다운타운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인구 센서스에 따르면 지난 10년새 워싱턴DC에 새로 이주한 약 3만 명의 주민 중 62%인 1만7,869명이 다운타운에 자리잡았다.
이중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된 지역은 콜롬비아 하이츠-U 스트리트, 아나코스티아, 콩그레스 하이츠, 벨뷰 지역으로, 이들 지역에는 지난 2010년 한 해에만 6,700명이 새로 늘었다.
그 다음으로 인구가 많이 늘어난 곳은 차이나 타운과 마운트 버넌 스퀘어, 쇼 네이버 후드로 지난 10년새 4,000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사우스이스트나 노스이스트 지역은 2000년 인구 27만8,769명에서 8,720명이 새로 늘어나 3.13%의 증가를 보였고, 노스웨스트 지역은 10만1,131 명에서 2,123 명이 증가했다.
워싱턴DC 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다운타운에 자리잡은 신규 유입자들은 상당 수가 지역내 아파트를 렌트할 수 있는 경제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는 부양 가족이 없는 싱글들이다.
DC 정부의 한 관계자는 “새로 유입되는 주민들의 사회적, 경제적 특성을 더 분석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미래 도시계발 계획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새로운 주민들의 수익과 소비경향, 관심사들이 앞으로 DC가 어떤 모습으로 달라질게 될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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