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나 류 판사 ‘올해의 전문법조인 상’ 수상
북가주한인변호사협회(KABANC•회장 배소현 영어명 소피 레짐벌)는 24일 팔로알토 엘크스 로지에서 제3회 연례 디너갈라 행사를 갖고 아시안어메리칸, 필리핀, 베트남 등 타 커뮤니티 변호사협회 및 베이지역 미 로펌 변호사들과의 연대를 강화했다.
이날 갈라의 진행을 맡은 이기쁨(영어명 조이 보트라이트) 메릴린치 수석재정책임자는 유투브 조회수 5,000만건을 넘어선 싸이의‘강남스타일’로 흥겹게 무대를 열었다.
배소현 회장은“오늘 갈라를 통해 멤버들간의 경험과 지식, 통찰력과 전문가적 의견을 나누는 열린 모임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 장학사업도 펼쳐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관 SF총영사는“코리안어메리칸의 법적 권한 옹호 및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KABANC이 지속적으로 한인과 주류사회 커뮤니티 관계유지 및 개선에도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그렌트 김 변호사가‘KABANC 2012 올해의 회원상’을, 도나 류 캘리포니아 북부지법 판사가‘올해의 프로페셔널 법조인’에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나 류 판사는 오클랜드 여성인권담당 법률회사 Ryu, Dickey & Lakin의 공동 설립자이며, 1998년 골든게이트대학 로스쿨과 UC Hastings college of the law 교수로 활동했고 2010년 판사(Magistrate Judge)에 임명됐다.
그는 아프리칸어메리칸 철강노동자들의 인종차별, 라티노 여성 농장노동자들의 성차별 문제 등을 법정에서 다뤘으며, 지난해 7월 오라클과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자바를 둘러싼 소송전을 맡기도 했다.
1982년 예일대, 1986년 UC버클리 법과대학을 졸업한 류 판사는 UC버클리 재학시절 버클리 우먼스 로 저널(현재의 버클리 저널 오브 젠더, 로 & 저스티스)을 설립하는 등 동성애 문제에도 진보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한편 KABANC는 2007년부터 무료 법률서비스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왔으며 올 4월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무료 법률클리닉을 개최한 바 있다.
홍혜린 변호사는“갈라 행사는 베이지역 한인변호사끼리의 교류를 넘어 타 커뮤니티 변호사협회와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날”이라며“서로를 서포트해주며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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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BANC 배소현 회장이 연례 디너갈라 행사에서 앞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