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나일 바이러스 9명 감염, 모기 비상
2012-08-24 (금)
전국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40여명이 사망하며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에도 9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보건부에 따르면 동부 해안 지역에서 4명이 감염된 것을 비롯해 중부 지역 3명, 워싱턴 메트로와 앤 아룬델 카운티 각 1명 등 9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주 보건당국자는 “감염된 사람들은 40대 중반부터 70대 후반까지 다양하다”며 “감염자 중 한 사람이 사망했지만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결정적 원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메릴랜드의 경우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가장 극심했던 시기는 2003년으로, 73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보건당국은 가급적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