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고교생들이 고교 졸업을 위해 통과해야 하는‘가주 고교졸업시험’(CAHSEE)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의 합격률이 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부(CDE)가 2012년도 CAHSEE 결과를 인종별로 분석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주내 공립고교를 졸업한 12학년 아시안 학생들의 고교졸업 이전 CAHSEE 합격률은 97.8%를 기록, 지난해의 97.1%보다 0.7% 상승했다.
아시안 학생들의 합격률은 백인 98.6%, 필리핀계 98.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안 고교졸업생들의 CAHSEE 합격률은 2011년 97.1%, 2010년에는 97.4%, 2009년에는 95.3%, 2008년에는 95.7%, 2007년에는 96.0%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고교를 졸업한 히스패닉 학생들의 합격률은 95.7%, 흑인 학생들의 합격률은 91.9%로 조사됐다.
올해 전체 고교 졸업생들의 합격률은 95.0%에 달해 지난해보다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CDE에 따르면 올해 고교졸업생 42만4,480명이 졸업 이전에 CAHSEE를 통과했다.
올해 처음으로 CAHSEE에 응시한 10학년 학생(2014년 여름 졸업 예정)의 경우 83.0%가 영어 과목에서, 83.6%가 수학 과목에서 각각 합격점을 받았다.
10학년 학생의 경우 영어에서 필리핀계가 92.4%로 합격률이 가장 높았고 백인 91.5%, 아시안 91.6%, 히스패닉 77.3%, 흑인 73.2% 순이었다. 수학에서는 아시안 합격률이 96.0%, 필리핀계가 93.5%, 백인 91.2%였다.
올해 고교졸업생 중 영어미숙학생으로 분류된 학생의 82.0%,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92.8%가 CAHSEE에 각각 합격했다. 한때 영어미숙학생으로 분류됐다 나중에 영어능숙자가 된 학생의 경우 합격률이 98.9%에 달했다. .
한편 가주교육구는 각 학교, 교육구, 카운티별로 합격률을 밝혔다. 오클랜드 지역 10학년의 경우 67%가 수학과목에서, 65%가 영어과목에서 각각 합격점을 받은 반면 알라메다카운티 전체 성적은 수학, 영어 각각 84% 합격률을 보였다.
오클랜드 지역 아프리칸-아메리칸 10학년생들의 합격률은 수학 52%, 리딩 57%를 기록, 낮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콘트라코스타카운티는 10학년생의 경우 85%가 수학, 86%가 영어시험에 통과했다. 특히 아카래네스-산라몬밸리 교육구는 카운티 내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고 10학년생의 두과목 합격률이 각각 97%를 넘었다.
반면 웨스트 콘트라코스타 교육구는 수학 69%, 영어 74%로 카운티내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산마테오 카운티 10학년생들은 영어 85%, 수학 87%의 통과율을 기록했다. 카운티 내 가장 큰 교육구인 산마테오 통합고교 학생들은 두과목 모두 91% 합격률을 기록한 반면 제퍼슨 통합고교는 양과목 각각 85%만 통과,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산타클라라카운티 10학년생들은 수학 88%, 영어 8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가주졸업시험은 10학년때 처음 응시할 수 있으며 영어와 수학 두 과목을 통과하지 못하면 11학년에 2번, 12학년에 5번 볼 수 있다.
<신영주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