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CSU 가주내 주 정부 보조

2012-08-2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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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원생 봄학기 등록 불가

▶ 타주생·유학생 환영, 불공평 논란

작년 7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예산삭감 여파로 주립대(CSU)가 주정부의 보조를 받는 가주 내 거주 대학원생의 2013년 봄학기 등록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캘리포니아 거주 대학원생들은 주 정부의 보조를 받아 연 7,400달러의 할인된 수험료를 내고 있는 반면 비거주자 및 유학생들은 연 1만7,000달러의 학비를 지불하고 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학비를 내는 타주나 유학생들의 입학을 환영하고 있다.


마이크 울렌캄프 CSU 총장실 대변인은“학교예산에 맞춰 정원을 허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며“대학원 프로그램의 감축규모는 각 학교의 고유 권한”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주납세자들은 혈세로 운영되던 CSU가 가주내 학생들보다 타 지역 학생들의 교육을 먼저 챙긴다는 사실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스트베이 주립대의 마리아 니에토 생물학 교수는“차별대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면서“모두 받아들이든지 아예 받아들이지 않든지 둘 중에 하나만 해야 공평한 것이 아닌가”라며 반대 입장을 표했다.

노스리지 주립대 해리 헬렌브랜드 학장은“CSU의 결정을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 주 정부가 가주 학생들의 학비를 보조해 줄 수 없는 이상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작년 CSU 기록에 따르면 42만500명의 등록생 중 4만6,500명이 대학원생이다. 이중 315명만이 현재 2013년 봄 학기를 등록한 상태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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