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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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집 서두르고 체계적 플랜 세워야

2012-08-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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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금 받기 전략

예비 12학년생들이 여름방학 기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장학금(scholarship) 서치가 바로 그것이다. 대학 재정보조의 대부분은 연방정부 융자와 대학들이 제공하는 그랜트(grant)에서 나오지만 장학금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장학금을 꼭 타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최대한 빨리 관련 정보를 수집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플랜 마련이 급선무라고 하겠다. 장학금 관련 정보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수집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 및 학부모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점검해본다.

■ 개인 프로필을 작성한다
거주하는 주, 시민권 소지 여부, 학년, 종교, 인종, 군복무 여부 등 기본적인 신상정보는 이미 준비가 되어 있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자녀에게 다음과 같은 추가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해 보도록 한다.

1. 장학금을 타내기 위해 다른 학생들과 경쟁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나의 재능과 관심사는 무엇인가?
2.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어떤 전공을 택할 것인가?
3. 내가 관심 있는 커리어 분야는 어떤 것인가?
4. 모든 종류의 재정보조에 지원할 생각인가, 아니면 장학금에만 관심이 있는가?


이들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자녀의 장학금 수상 자격을 결정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중요한 점은 사소한 디테일 하나라도 간과해서는 안 되며 내세울 만한 자질이나 특징을 하나라도 더 첨부하면 그만큼 장학금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이다.

■ 로컬 장학금을 먼저 찾는다
일단 자신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 카운슬링 오피스의 문을 두드린다. 카운슬러들은 그 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으며 학교가 위치한 도시, 카운티, 주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신청 절차도 알고 있을 확률이 높다.

카운슬러와 면담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었으면 다음 절차는 로컬 공공도서관을 방문, 대학 재정보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도서관은 대학 재정보조 관련 서적들과 로컬 장학금 신청서나 관련 자료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도 있다.

■ 명성 있는 장학금도 ‘노크’
다음 단계는 명성 있는 내셔널 장학금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내셔널 메릿 장학금(National Merit Scholarship),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금(Gates Millennium Scholars), 인텔 사이언스 탤런트 서치(Intel Science Talent Search), 코카콜라 장학재단(Coca-Cola Scholars Foundation), 로버트 버드 아너스 장학금(Robert C. Byrd Honors Scholarship Program) 등 이 액수가 크고 경쟁도 치열한 유명 장학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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