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V지역 H-1비자 소유 외국인 최다

2012-07-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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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엔지니어링*간호사*생명과학 업종 인기

▶ H-1비자 연간 8만5000건 허용, 10주 만에 소진

미국에서 전문직 취업비자 H-1B를 소지한 외국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실리콘밸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이 1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실리콘밸리는 노동자 1,000명당 17.1명이 H-1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 전문일력으로 미전역에서 가장 높은 H-1비자 밀집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엔진제조업체 커민스의 본사가 있는 인디애나주의 컬럼버스(14.6명), 노스캐롤라이나 더럼(9.79명), 뉴저지 트렌턴(8.46명),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프리몬트(8.41명) 등 순이었다.


미국내 H-1B 비자 소유 외국인의 밀집도가 높은 10대 메트로지역 가운데 1위와 5위가 넓은 의미의 실리콘밸리 지역인 셈이다.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H-1B 비자 수요를 가진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였으며 이어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 딜로이트 컨설팅 등 순이었다. 실리콘밸리 지역내에서는 구글과 애플, 야후, 오라클, 이베이 등에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 애플, 야후, 오라클, 이베이, 인텔 등 굴지의 테크놀로지 회사들이 전 세계 인재들을 베이지역으로 유혹하고 있고 수천 개의 크고 작은 로컬 회사들도 인재사냥에 동참하고 있다.

미 전국적으로 H-1B 비자 소유자의 직업은 컴퓨터 관련이 46.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엔지니어(8.2%), 간호사와 의사(6.4%), 금융전문가(5.7%), 기업운영전문가(4%) 등이었다.

미 이민국은 ‘특별한 전문기술과 고급학위’를 가진 외국인 전문 인력을 위한 2만 건의 H-1비자를 포함해 총 8만 5,000건의 H-1비자를 매년 발급한다. 한정된 비자건수 때문에 이번년도에는 경기침체 후 가장 빠른 시간인 10주안에 모두 소진됐다.

베이지역 회사들이 고용하고 있는 H-1비자 전문인력 중 60%는 컴퓨터 관련업종에 종사하고 두 번째로 많은 그룹은 엔지니어로 나타났다.

금융전문가들과 UC SF 대학에서 발굴하는 생명 과학자들은 SF-이스트베이 지역에서 많은 분포도를 기록했다. 참고로 연간 허용되는 8만5,000건의 H-1비자는 대학이나 비영리제단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인디애나주 컬럼버스의 대학들이 많은 H-1비자 전문인력을 찾고 있고 뉴저지주 수도 트렌튼에는 은행, 제약회사, IT 아웃소스와 프린스턴 대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전문 인력을 활발하게 양성중이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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