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공무원 연금 펀드 겨우 1%벌었다

2012-07-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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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리 브라운 연금 개혁안 논의 계속될 예정

미전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주 공무원 연금펀드가 6월 30일을 기점으로 지난 1년 동안 예상했던 7.5%에 턱없이 모자라는 1%의 이익뿐이 실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공무원 연금펀드(CalPERS)는 160만 명의 가주 학교직원들과 공무원들의 연금으로 운영되며 2340억 달러의 자산 가치를 갖고 있다.

CalPERS의 조 디어 최고 투자 책임자는“지난 12개월 동안 유럽나라들의 부채문제, 둔해지는 경제성장, 시장 변동성, 줄어든 주식투자수익률 등이 투자자들에게 악재로 작용했다”며“이 같이 변화무쌍한 금융시장에선 수익률, 리스크와 내부 통제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지난 1년 동안 세계 주식시장이 -7%의 손실을 일으킨 가운데 연금의 반 이상이 주식에 투자돼 있어 1% 수익밖에 이루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가주교사 연금펀드의 지난해 수익률은 1.8%로 공무원펀드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디어는“경제위기 때문에 지난 5년간 평균 수익률이 0.1% 뿐이 되지 않지만 그전 20년간 평균 연간 7.73%의 수익률 기록했다”며“펀드의 장기적 목표 수익률 7.5%는 실현하기 위해선 지금보다 다른 투자종목과 방법을 모색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공무원 연금펀드가 정해놓은 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그 차액은 가주 납세자들이 부담하게 돼 이미 예산난에 허덕이는 가주 당국에 더 무리를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참고로 가주정부가 부담하게 될 연금은 2012년 예산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작년 가을 제안한 연금개혁안은 은퇴나이를 늘리고 기존의 공무원 연금과 민간분야에서 사용되고있는 401k 연금 방식을 합쳐놓은 혼합 연금펀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음 달 국회가 다시 만날 때 개혁안에 대한 논의가 계속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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