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시티 칼리지 폐쇄위기

2012-07-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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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운영 모든 측면 리더쉽 부족”

▶ 대학인증 취소시 정부보조금 소멸

가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SF 시티 칼리지가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평가위원회(State Accreditation Commission for Community and Junior Colleges)는 “대학운영 모든 측면의 리더쉽 부족”을 이유로 대학인증허가의 취소 가능성에 대한 경고편지를 대학 측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가주 커뮤니티 대학들은 정부보조금을 받지 않고서는 운영이 불가능하다. 대학인증을 취소당하면 정부보조금도 받지 못하고 현재 9만 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시티 칼리지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평가위원회는 투표를 통해 대학인증의 유무를 결정하고 시티 칼리지는 10월 15일(월)까지 인증허가를 유지하기 위한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근 크게 줄어든 정부보조금 때문에 많은 가주 대학들이 재정문제에 직면하고 있지만 위태로운 수준의 커뮤니티대는 총 112개의 대학중 SF 시티 칼리지를 비롯해 유레카 소재 칼리지 오프 레드우드와 산 루이스 오비스포 소재 쿠에스타 칼리지 등 단 3곳뿐이다.

바바라 베노 평가위원회장은 대학측에 발송한 경고편지에 “시티 칼리지는 학교폐쇄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밀라 피셔 SF 시티 칼리지 총장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궁극적인 책임은 보다 비용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교육이라는 중요한 사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정책변화를 이끌어내야 하는 이사회, 행정교원, 교직원과 대학관계자들에게 있다”는 성명을 내놓았다.

시티 칼리지 이사회 중 한명인 스티브 엔고씨는 평가위원회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대학은 이 위기에서 잘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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