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과자들의 재기를 도웁니다”

2012-07-0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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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보호감찰국 북부지구 브렌트 인 선임오피서

연방보호감찰국(US Probation Office/USPO) 일리노이 북부지구에서 선임 오피서로 근무하고 있는 한인이 전과자들의 재활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XO-TEN에서 자문위원장직을 맡으며 전과자들이 새 삶을 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1971년 시카고로 이민 온 브렌트 인씨는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쿡카운티 교도소, IPI(Illinois Psychiatric Institute) 등을 거쳐 USPO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가 XO-TEN에 합류하게 된 배경은 교도소 복역 후 세상으로 다시 나온 전과자들이 재기하는 것을 돕는 것 또한 시민으로서의 의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XO-TEN은 전과자들이 헌 옷, 또는 자신들이 디자인한 옷을 판매함으로써 수입을 얻고, 또 마케팅을 비롯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법무부의 통계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전과자의 67%가 사회에 적응을 못해 다시 교도소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일리노이는 50% 정도 수준이예요. 그만큼 이들이 설 곳이 없다는 것이지요.”
인씨는 “한인사회에는 특히 세탁업체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이 분들이 손님들이 맡기고 찾아가지 않는 옷가지를 XO-TEN에 기부해 주시고, 업체의 한 공간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전과자들이 새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연락처: 773-265-1370)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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