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클라라카운티 22만명 메디칼 혜택
▶ 26살까지 부모 보험에 남아 있을 수 있어
건강보험 수혜자를 확대해 사실상 전 국민 건강보험시대를 여는 오바마 건보개혁법이 지난달 28일 합헌판결이 나면서 베이지역 주민들이 이를 반기고 있다.
산호세 홍모씨는 “지난달 큰 아들이 맹장염 증상을 보여 급히 응급실에 갔지만 22시간을 기다려 수술했다”며 “진통제 한 대 맞을 때마다 73달러씩 청구된 것을 보면서 미 의료체계의 고비용을 다시한번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도 이 건보법이 통과돼서 너무 다행”이라며 “의료비가 높아 병원에 못가는 안타까운 현실이 개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버클리 이모씨도 “이번 오바마 건보법은 보수적 성향의 대법관들이 많아 부결될 줄 알았다”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임명한 로버츠 대법원장의 캐스팅 보트 행사는 예상외의 결과였다”고 말했다.
PRThatRocks.com을 창업한 티뷰론의 크리스 버터(50)는 “그동안 엄청난 의료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아파도 참아왔고, 처방약도 할인되는 코스트코를 이용해왔다”며 “팔을 부러뜨리면 3만달러의 의료비가 들었다”고 밝혔다.
멘로파크에서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하는 메레디스 멜니크도 “26살까지 부모님 건강보험에 머물 수 있다”며 “경제적으로 독립할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안도했다. 2010년 전에는 21살까지만 부모 보험에 거할 수 있었다.
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아직 직장을 잡지 못한 젊은 성인들이 의료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음이 드러났다. 대부분의 대학졸업생, 대학원생, 무급 인턴, 직장을 막 잡은 젋은이들은 보험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산타클라라 밸리 공공건강과 병원 시스템을 감독하는 행정관 르네 G. 산티아고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약 22만명의 도시빈민들이 이번 건보법 개혁으로 메디칼 혜택을 받게 됐다며 수혜대상 확대에 반가움을 표했다.
또한 그는 “2014년부터 보험사들은 기존의 질병이나 고령 등을 이유로 일방적인 보험가입 거부를 할 수 없게 됐다”며 “급격한 보험료 인상도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SF유방암 액션의 크루나 제거는 "오바마 케어의 수혜자는 여성들과 가족"이라며 이번 합헌 판결을 반겼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