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설 KAYA가 결성돼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자리를 함께 한 회원들.
한인 2세들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타커뮤니티에 소개하는데 앞장서기 위한 코리안 아메리칸 청소년 연합회(KAYA·Korean-American Youth Association)가 최근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라크레센타, 라카냐다, 패사디나, 글렌데일 지역 한인 학생들이 주축이 된 KAYA(회장 테드 박)는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으로 2세들에게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타 커뮤니티와의 유대강화와 교류를 통해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고, 이 인재들이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KAYA는 첫 사업으로 7월부터 초등학생 및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서머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리딩 클래스를 비롯해 수학 클래스, 한글학교, 농구교실, 테니스교실 등 유익한 과외활동 및 아카데믹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으며, 성인들을 위한 컴퓨터 교실과 스마트폰 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9월에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코리안 아메리칸 문화 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회원들은 K팝, 한국 전통음식 등을 타인종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클럽의 모든 것을 관리감독하고, 운영하는 KAYA는 성인들을 위한 컴퓨터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아지는 기부금을 저소득층 및 장애아동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클럽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회원 배가운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샌마리노, 아케디아, 터헝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모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주소: 4459 Lowell Ave. La Crescenta, CA 91214(나성중앙교회)
•www.kayanla.org
•(323)428-8258(디렉터 최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