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거위 간 요리 금지
2012-07-01 (일) 12:00:00
세계 미식가들이 3대 진미 가운데 하나로 꼽는 거위간 요리 ‘푸아그라’가 찬반 논란 속에 7월1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전면 금지됐다. 7월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식당은 물론 식료품점에서도 푸아그라가 판매되지 않는다. 푸아그라 생산조차 금지된다. 푸아그라를 판매하다 적발되면 하루 최고 1천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푸아그라 금지는 지난 2004년 아널드 슈워츠제네거 주지사 시절에 제정됐지만 8년 동안 유예 기간을 거쳐 올해 발효됐다. 푸아그라를 만들려면 거위나 오리 주둥이에 튜브를 꽂아 강제로 사료를 투입하는 잔인한 방식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동물 보호 운동가들은 끈질긴 로비 끝에 금지법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푸아그라를 즐기는 미식가들과 일부 전문가들은 강제 사료 투입이 오리나 거위에 해로운 것은 아니라며 푸아그라 금지법은 과잉 입법이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