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한인회에 자매결연 제안
2012-06-22 (금) 12:00:00
▶ 20일 진태구 충남 태안군수 환영회서…긍정 검토키로
사진: 한인회 주최 태안군 진태구 군수(앞줄 왼쪽에서 4번째) 환영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인회가 18~20일 다운타운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렸던 ‘POL’(Points of Light) 세계 자원봉사대회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한 충청남도 태안군 진태구 군수를 위해 20일 나일스 타운내 아리랑가든식당에서 환영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특별한 형식 없이 김종갑 한인회장 환영 인사, 진태구 군수 답사 등에 이어 만찬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진태구 군수는 “이번에 열렸던 세계자원봉사대회는 특별히 태안군을 위한 행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안의 기름때를 걷어내기 위해 온 힘을 모았던 120여만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그 희생과 노력을 기리기 위한 단체인 태안사랑의 활동을 특별공로상을 통해 높이 평가하는 자리였다”면서 “태안사랑이 상을 받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시카고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태안은 이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어 올 연말이면 기름 유출 사고 이전 수준인 연 2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태안을 찾게 될 것이다. 태안은 특히 아직까지 공장이 하나도 없고, 국립공원이 조성돼 있는 등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곳”이라며 “태안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진 군수는 이날 김종갑 한인회장에게 태안군-시카고한인회 자매결연을 제의하기도 했다.
김종갑 한인회장은 “기름 유출 사고의 고충을 이겨내고 또 다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태안군의 진태구 군수께서 시카고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환영회를 열게 됐다”고 전하고, “태안군과 한인회간의 자매결연은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