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신의 차량 렌트하고 돈 번다

2012-06-2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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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개인자동차 렌트 업체들을 통해

▶ 이용자 꾸준한 증가세, 문제점 없지 않아

매일 차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썩히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주면서 돈을 조금 벌수 있다면 어떨까? 매달 자동차 할부 값과 등록비, 보험비는 만만치 않은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을 시 차가 필요한 이들에게 렌트를 해주며 나눠 타는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릴레이라이드(relayrides)와 북가주의 겟어라운드(Getaround)는 이같이 개인 차량의 렌트를 도와주는 인터넷 서비스업체다. 닐 클레어씨는 자신의 BMW 5 시리즈를 1시간에 15달러, 하루에 75달러씩 받으면서 렌트해주고 있다. 그는 5월 한 달 간 700달러를 벌었다며 보험료, 월 자동차 페이먼트를 따로 낼 필요가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개인 차량 렌트 시스템은 많은 문제점도 갖고 있다. 렌트했던 자동차 내에서 쏟아진 음료수 캔이 보이거나 담배냄새와 스크래치 등은 자동차 주인이 감수해야 할 몇 가지의 사항들이다. 어떤 극단적인 경우에는 렌트한 차량으로 사고를 내 1백만 달러 이상의 인명, 물적 피해가 생긴 사건도 있었다. 자동차 보험회사들은 렌트하기 전 자신의 보험이 어디까지 커버가 되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잘 유지되지 않은 차량의 문제로 사고가 나면 생각지 않은 법적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다.


릴레이라이드와 겟어라운드측은 “자동차 임대 기간 동안 최고 1백만 달러의 책임보험을 제공하며 스크래치나 흠이 났을 경우 회사가 자체 수리까지 해 준다”고 이러한 렌트 시스템의 안전성을 주장했다.

한편 GM같은 기업들은 릴레이라이드와의 협력 하에 GM 자동차주인들은 렌트하려는 고객과 굳이 만나지 않아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온스타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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