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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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지원해도‘정시’준비 병행해야

2012-06-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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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률이 높다고 무조건 조기전형에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항상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비교해 본 뒤 지원할 대학을 선정하고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ED를 바탕으로 한 가장 기본적인 전략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결과 나올 때까지 손 놓고 있다간 큰 후회
실력보다 턱없이 높은 대학 도전 말아야

1. 너무 높은 목표는 피한다
조기전형이라도 자신의 스펙이 대학과 어느 정도 부합돼야 한다. 성적이나 과외활동 내용이 크게 부족한데 꿈의 대학이라고 턱없이 높은 대학을 지원하는 것은 올바른 전략이 아니다.


대신 입학사정의 기준이 되는 여러 팩트들 가운데 다른 것들은 모두 우수한데, 한 개 정도가 약간 부족한 듯하다면 도전해 볼 수 있다.

2. 11학년까지의 성적
일단 조기전형에서 먼저 보게 되는 것은 11학년까지의 성적이다. 만약 이것이 별로인 경우라면 12학년 수업에 충실해 성적을 더 올린 뒤 정시에 도전해 보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3. 정시전형 준비 필수
조기전형에 지원했다고 해서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입시준비를 중단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자세로 절대 이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물론 나름대로 자신도 있고, 기대도 하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여기에 모든 것을 걸어서는 절대 안 된다.

일단 조기전형 원서를 제출했다면 곧바로 정시전형 준비에 몰두해야 한다, 다행히 입시준비에서 가장 큰 시간을 요구하는 에세이는 조기를 준비하면서 작성해 놓았기 때문에 다른 대학들의 에세이 작성에 큰 부담이 없다.

일단 UC계열 지원서를 작성해 11월 말까지 제출을 완료하고, 12월 한 달은 사립대 정시전형에 신경을 쏟아야 한다.

조기전형 결과를 기다린다고 12월 중순까지 손을 놓고 있다가는 나중에 시간 때문에 제대로 된 지원서를 작성하지 못하는 결과를 불러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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