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실상•통일전망 조명

2012-06-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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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천만이산가족위, 탈북자 초청 강연•골프대회

북한실상•통일전망 조명

사진: 이산가족위 주최 탈북자 초청 강연회에서 이산가족위 이상철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중서부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회장 조영환)는 지난 9일 북한 고위공직 탈북자 초청 강연회, ‘탈북자 및 불우아동 후원을 위한 이상철 위원장배 골프대회’, 침묵경매 행사를 열었다.
130여명이 참석한 탈북자 초청 강연회에는 북한에서 인민보안성 소좌 등으로 활동하다 2008년 북한을 탈출한 통일미래연대 최현준 회장이 강사로 초청됐다. 이날 강연회는 신길균 행사대회장 환영사, 이산가족위 이상철 위원장•이산가족위 김창림 미주본부장•김종갑 한인회장 축사, 공로 및 감사패 증정(신길균 대회장외 단체 임원진 전체), 최현준 회장의 ‘김정일 사후의 북한동향’을 주제로 한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현준 회장은 강연에서 “북한 주민들은 외부와 단절이 돼 있기 때문에 자기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제대로 모르는 이들이 대다수다. 굶주림으로 인해 수십, 수백만이 죽어나가는데 북한 정부는 군사력을 키우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며 “국민들, 해외 동포들, 그리고 세계열강들이 북한의 체제가 변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선 미군 철수는 절대로 안된다. 미군이 있는 한 북한은 절대 전쟁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N본부 회의 참석과 UN 함마슐드 광장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및 강제북송 반대 피켓시위 참석 등의 일정을 마치고 시카고를 방문한 이상철 위원장은 “UN에서의 일정을 통해 이산가족상봉문제는 국제사회가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요한 사실은 사망하는 이산가족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산가족사업은 상봉 자체보다 가족들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는데 더욱 치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산가족위는 강연회에 앞서 올드오차드 컨트리클럽에서 탈북자 돕기 골프대회를 열었다. 이산가족위는 골프대회와 침묵경매 등을 통해 올린 수익금을 한국내 탈북자 교육기관인 ‘여명학교’ 지원을 위해 사용한다. 이날 골프대회 입상자는 ▲그랜드챔피언: 이광헌 ▲그로스: 챔피언-김명회, 2등: 이홍철 ▲네트 A조: 1등-김성곤, 2등-민병관 ▲네트 B조: 1등-박병근, 2등-강균서 ▲여자부: 그로스챔피언-김성림, 2등-김승연씨 등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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