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는 오바마의 현금지급기

2012-06-0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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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가주방문 수천만달러 챙겨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든든한 ‘텃밭’ 캘리포니아를 또 한번 찾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 북가주와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를 방문해 선거 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수천만달러를 모금해 갔다.

오바마 대통령은 2주전 사우스베이를 왔다간 지 2주 만에 또다시 대선기금 마련 차 6일 SF를 방문했다. 단 4시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바마는 SF 도시를 돌며 2백만 달러의 대선 자금을 마련했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 탑승한 오바마 대통령이 SF 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에드 리 SF 시장, 게빈 뉴섬 부주지사가 환영을 나왔으며 SF 자이언츠 야구계의 전설 윌리 메이스와도 에어포스 원에서 짧은 만남을 가졌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SF 머천트 익스체인지 건물에서 가주주지사 제리 브라운이 주최하는 한 사람당 5000달러 상당의 점심 만찬에 참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후원자며 SF 기업인 억만장자 마크 베니오프 세일스포스 대표와도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F 머천트 익스체인지 건물 밖에선 롬니를 지지하는 티 파티어들을 비롯한 전쟁반대자들과 오바마 지지자들 등 다양한 단체들이 배너와 피켓을 들며 오바마대통령을 맞았다.

전용기 공군 1호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내리는 오바마 대통령은 베벌리 윌셔 호텔에서 열린 동성애 권익단체 지도자들이 마련한 행사에 먼저 들렸다.

이 행사 참가 티켓은 1인당 1천250달러이지만 2만5천달러를 내면 특석에 앉을 수 있고 오바마 대통령과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 1시간 쯤 머문 오바마 대통령은 베벌리 힐스에 있는 연출가 겸 제작자 라이언 머피의 저택에서 열리는 만찬에 참석한다.

머피의 남자 애인인 데이비드 밀러가 머피와 함께 만찬 주빈으로 나선다. 두차례 행사가 모두 동성애와 관련이 있는 셈이다.

머피의 저택에서 열리는 만찬은 지난 달 조지 클루니의 집에서 개최한 모금 만찬의 2탄 격이다.

클루니 저택 만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1천500만 달러라는 경이적인 모금 기록을 세웠다.
머피 저택 만찬 참석 티켓 가격은 2인용은 4만 달러, 1인용은 2만5천 달러였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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