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5세 소년을 피격해 사망한 사건이 5일 사우스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났다. 소년의 도주과정에서 경찰이 총격이 가해 과잉대응의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웨스트보러프와 갤러트 블루버드 코너의 알코 주유소 주차장에서 경찰의 총상을 입은 데릭 게인스 소년은 샌프란시스코 제너널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소년을 피격한 경찰의 이름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으나 게인스 가족은 경찰의 총격이 정당했는지에 의문을 품고 있다.
5일 오후 9시경 주유소 주변을 걷고 있던 게인스와 그 친구들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이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게인스가 도주하면서 총을 꺼내들었던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
그러나 경찰은 게인스의 권총 이름과 모델, 의심갈 만한 게인스의 행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다른 십대는 체포하지 않았으며 피격한 경관은 현재 일상 업무에서 손을 뗀 상태라고 밝혔다.
게인스 어머니 레이텔 귀도-레드(40)는 “경찰이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었다”며 논란을 지피고 있다. 아버지 데릭 게인스(아들과 이름 같음)도 “보호와 봉사를 앞장서야 할 경찰이 총격을 가했다”며 사실 확인 여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찰의 총격으로 수십명의 젊은이들이 몇년새 목숨을 잃어왔다. 가장 큰 사건은 2011년 9월 당시 14살 조셉 마하라를 경찰이 피격했던 일이다. 갱단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소년의 사건은 아직 미해결로 남아있다.
경찰은 “무기를 소지한 젊은 용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게인스 총격사건은 산마테오 디스트릭 검사실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