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음 생 위해 선행해야”

2012-05-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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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사, 27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다음 생 위해 선행해야”

사진: 불타사 봉축법요식에서 현성스님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찬불가를 부르고 있다.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5월 28일)을 맞아 대한불교 조계종 시카고 불타사가 지난 27일 봉축법요식을 갖고 부처의 탄생과 가르침을 되새겼다.
법요식은 부처님의 깨달음을 상징하는 여섯가지 공양물인 초•향•차•꽃•과일•쌀을 올리는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헌향과 헌화, 입정(무념무상의 상태로 도달하기 위한 마음의 상태), 현성 불타사 주지스님의 봉축법어, 찬불가 합창, 어린이 향발무, 바라춤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법요식에는 김종갑 한인회장, 허철 총영사, 권용철 상의 회장 등 각계 인사들도 상당수 참석했다.
현성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인생사에 있어서 늙고 죽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 우리의 상식으로 병들고 죽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부처님과 같이 깨달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연등을 밝히는 것은 바로 이처럼 ‘영혼의 눈으로 보겠다’는 자각행위”라고 설명했다. 현성스님은 이어 “늙어가는 것은 아무리 연장시키려 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안 늙고 죽기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그 다음 생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영혼의 안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좋은 일, 착한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타사는 봉축법요식에 앞서 26일에는 불타예술제를 열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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