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영현씨 초청 ‘산채요리 강습회 및 서예작품 전시전’

2012-05-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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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도 최고 건강도 최고

▶ 산채요리 진수 보여준다

인사동 유명 사찰음식점 ‘산촌’ 출신
본보주최, 오늘부터 11일, 3일간 열려


본보는 신세대 산채요리 연구가이가 서예가 김영현(31)씨를 초청한 산채요리 강습회를 오늘(9일)부터 11일까지 3일에 걸쳐 개최한다.

강습회를 위해 7일 한국에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김씨는 사찰음식의 대가 정산 김연식 스님의 수제자로 7년 여간 그의 밑에서 사찰요리, 산채음식을 배우고 연구해왔다.


김연식 스님은 인사동에 위치한 ‘산촌’이라는 유명 사찰음식점을 35년 동안 직접 운영해왔고 경기도 벽재에도 분점이 있을 정도로 미식가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산촌’은 아시아 탑10 음식점 중 7위를 차지한 바 있고, 뉴욕타임스에도 실리는 등 인사동거리의 한국 대표 음식점 하나로 꼽힌다.

사찰음식과 서예에 관심을 갔게 된 배경에 대해 김씨는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 먼지가 많은 학원을 다니지 못하고 대신 조용하고 한적한 서예학원을 다니면서 한국 전통 문화에 관심을 같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사찰음식 입문은 군 제대 후 동내 체육관에서 우연히 정산 김연식 스님을 만나면서 시작됐다. ‘산촌’에서 일하면서 야채위주위로 식습관이 바뀌고 자연식을 사랑하게 되면서 1년 후 평생 자신을 괴롭히던 아토피 피부염이 말끔히 없어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4년 동안 ‘산촌’에서 스님의 요리 비법을 전수받고 자신만의 음식연구를 병행하면서 스님의 수제자로서 사찰음식전문가로의 길을 밟아오고 있다. 최근 3년 동안은 경기도 벽재에 위치한 ‘산촌’의 분점을 직접 운영하면서 자체 음식을 개발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다.

그는 “서구화되는 식습관이 과거에 존재하지 않던 각종 현대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패스트푸드’보다 ‘슬로우푸드’로 식습관을 바꿔는 것이 건강으로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야채가 맛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각종 산나물을 이용해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은 셀 수 없이 많다“며 ”맛있는 웰빙 식단을 이번 행사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정: 9일: 오전 10:30-오후1:30 송이호박밥, 근대된장국, 더덕무침, 가지전 등
▲10일(목).오전10:30-오후1:30 양송이 들깨탕, 도라지 오이 생무침, 무조림 등
▲11일(금) 오후7:00-10:00 시금치 감자죽, 느타리각색산적, 곰취 부전쌈 등


▲장소: 본보 커뮤니티홀 (8134 Capwell Dr. Oakland)

▲예약: 본보 사업부 (510)777-1111/sfevent@koreatimes.com

▲수강료: 1일 40달러, 3일 전 과정 100달러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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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씨 7일 본보에서 열리는 산채요리 강습회와 서예전시회에서 선보일 작품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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