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명중 9명 “치안 정책 못마땅”
▶ 73%는 점령군 대응에 불만
오클랜드 진 콴<사진>시장의 시장직 수행능력을 묻는 시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4명중 3명이 ‘못한다’와 ‘보통이다’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또 응답장 10명중 9명은 치안을 가장 우려하는 부분으로 꼽았다.
이스트베이 정치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레리 트라무툴라의 지휘로 진행돼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콴 시장에게 지지를 보내지는 않지만 반면 그를 대체할 인물을 찾기도 힘들다는 반응이다.
특히 응답자 73%는 콴 시장이 오클랜드에서 시위를 펼치고 있는 점령군에 대한 대응에 불만족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콴 시장이 점령군에 충분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측과 너무 과하다는 측, 이 모든 것이 통하지 않고 있다 측 등 모든 부정적 응답이 합쳐지면서 73%라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봄이 오면서 점령군의 시위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콴 시장은 점령군과, 범죄, 시 연금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분주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콴 시장이 이번에 업무 능력을 보여줘야 탄핵을 잠재울 수 있다고 밝혔다.
콴 시장에 대한 탄핵운동은 리더십과 시 정책방향에 불만을 품은 71명의 오클랜드 주민이 작년 10월24일 법원에 탄핵청원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콴 시장에 대한 이같은 움직임은 단순히 시장의 정책비난에서 비롯된 것뿐만 아니라 그가 아시안계 여성인 점도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탄핵안을 투표에 부치기 위해서는 오클랜드 유권자의 10%인 1만9,000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