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이코스대 희생자 도리스 치부코 장례식

2012-05-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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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코스대학 총격사건 희생자 도리스 치부코(40)의 장례식이 지난달 30일 헤이워드 올 세인트 캐톨릭 교회에서 열렸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치부코는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일하다가 지난 2002년 미국으로 이민왔다. 그는 샌리앤드로 빌라 페어먼트 정신보건재활센터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오이코스 대학 간호학과에 진학, 제2의 꿈을 키워왔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장례식에서 조문객들은 그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14살, 8살, 5살, 3살의 네 딸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남편 애파냐 치부코의 오랜 친구 오딤 오추루는 “총격자인 고씨가 학교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면 함께 공부한 학생들에게 분노를 표출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며 “그가 저지른 일이 엄청나지만 그를 용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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