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잘하는 아이로 성장하길"
▶ 학부모 ‘한국어 경쟁력’에 공감 기부 적극참여, 우수학교 만들 터
상항한국학교(교장 이경이) 2012년 운영기금만찬이 28일 샌프란시스코 가부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10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 후세들의 한국어 교육을 성원했다.
이경이 교장은 “이제 한국어교육은 뿌리찾기 차원을 넘어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며 "이 기금들이 한국어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수요층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교장은 "한국말을 잘 배우지 못한 1.5세대 학부모들이 내아이만큼은 한국어 교육을 잘 시키겠다는 열의가 대단하다"며 "이들이 도네이션 문화 개발에도 적극적이어서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1세대 학부모들이 한국어교육을 뿌리찾기 차원으로 바라본 반면 1.5세, 2세 학부모들은 한국어가 경쟁력이며 자녀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길로 인식하고 있어 보다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자녀들에게 인식시키고 있다.
올해로 개교 39년을 맞은 상항한국학교는 북가주 한국어 교육의 산실로 지난해 9월 성마이클 한국학교와 통합했다.
이날 모인 운영기금은 좋은 교재 개발과 교사들의 처우개선, 장학금 제공 등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기금모금 행사에는 노형건(남가주 메시아합창단장)씨가 무대에 올랐으며 구연동화, 바이올린 연주 등 학생 및 교사들이 공연했다.
<신영주 기자>
상항한국학교 운영기금만찬에 10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 후세들의 한국어교육을 성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