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월 신규 주택 거래량 하락세 지난 1년중 최대

2012-04-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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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체들 새 주택건설 미루고 있어

▶ 2월 대도시 주택가격 전년비 3.5% 하락

주택시장이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느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상무부는 24일 3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거래된 신규 주택수가 302만 8,000채로 전달대비 7.1% 감소했고 이는 1년 중 최대 감소치라고 밝혔다. 주택 거래 가격은 23만 4,500달러로 2월 대비 1% 감소했다.

지난 2월의 경우 주택거래가 7.3% 증가했는데 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주택구매를 앞당기면서 예상보다 많은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건축업체들이 추가 주택건설을 하지 않고 있어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신규 주택 수는 14만 4,000채로 1963년도 이래 최저수준으로 내려갔다.


마이클 가펜 바클레이 연구소 경제학자는 “낮은 재고 수준은 곧 새로운 건축사업들을 시작하게 할 것이며 주택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신규 주택 거래량은 서부와 중부에 각각 27% 와 20% 감소를 기록한 반면 북동쪽과 남부 지역에는 각각 7.7% 와 3.1%의 증가를 나타냈다.

신규 주택 거래량은 주택시장 전체의 10%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중개인 협회에서 수집한 통계에 따르면 1채의 주택건설은 평균 1년 동안 3개의 일자리와 9만 달러의 조세수입을 창출한다.

느린 주택 경기 회복의 가장 큰 요인은 아직까지 숏세일이나 은행에 차압된 주택들이 시장에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주택 전문가들은 이야기 하고 있다.
미 전체 주들중 절반은 2월동안 주택 차압률이 급상승을 보인 가운데 주정부들이 미 최대 5개의 모기지 회사들과 차압남용에 대해 협상을 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2월 대도시 주택 가격 지수가 1년전보다 하락했다.

24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 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3.5% 내려갔다. 전월에 비해서는 0.2% 상승했다.
전년 같은달 대비 하락폭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았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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