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10개가 넘는 AP 클래스를 택해 A나 B를 받았고 SAT도 2300 점을 넘겼는데 드림스쿨로부터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는 통보를 받고 낙담하는 학생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대기자 명단에 올랐을까? 2%가 부족한 것일까? 몇 가지 이유를 전문가들을 통해 알아본다.

1. 남학생이면 다소 불리하다: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하면 대학입시에선 여학생이 다소 유리한 것으로 나온다. 본인이 모든 절차를 알아서 처리하고 에세이도 더 멋들어지게 쓴다.

2. 팔방미인은 큰 매력이 없다: 모든 과목에서 A를 받고 스포츠도 잘하고 피아노도 잘 치고, 학교 신문 편집장, 디베이트 클럽 회장까지 했는데도 합격하지 못했다.
이런 팔방미인보다는 좀 특별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이 마지막에 웃을 가능성이 더 높다. 예를 들면 학교신문 편집장보다는 서커스 동물 조련사가 입학사정관에게 더 어필하는 것이다.

3. 부유층 티가 너무 난다: 자녀교육에 큰 돈을 투자한 부모들은 억울하겠지만 일부 명문대학 입학사정관들은 돈 잔치를 벌인 가정 출신 학생들을 거부할 때가 있다.

여름방학 때 1만달러 이상을 들여 영국 옥스포드 대학이 주최하는 고교생 서머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
4. 리더십이 부족하다: 팀웍도 중요하기는 하기만 대학들은 특별한 리더를 선호한다. 무엇을 해도 리더가 되라는 말을 괜히 하는 게 아니다.

5. 리서치 경험이 없다: 대학 교수들은 지저분한 학생들을 싫어하지만 이것저것 다 만져보고 옷도 더럽혀 본 학생이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