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은 석유소비 줄여야

2012-03-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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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물건이든지 물건 값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정해진다. 찾는 사람은 많은 데 물건이 달리면 가격은 올라가기 마련이다.

기름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세계의 50개국을 여행해 보았지만 미국처럼 큰 차를 몰고 다니는 나라를 보지 못했다.

미국 국민 한사람은 세계인 한사람이 사용하는 물자의 5배를 쓰고 쓰레기도 그만큼 많이 만들어 낸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국은 세계 석유 매장량의 2%만 가지고 있으면서도 석유 사용량은 세계 사용량의 20%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지금 석유 값이 자꾸만 올라가고 있다. 일부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들은 미국 내륙이나 해안에 묻혀있는 석유를 더 파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매장량은 일정한데 자꾸 파내서 쓰면 금방 바닥이 날 것은 뻔한 이치다.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미국은, 미국민은 석유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좀 작은 차를 타고, 연비 높은 차를 타야 한다. 석유뿐 아니라 미국민은 모든 물자 소비를 줄여야 한다.


서효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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