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예비선거에서는 시 및 타운 정부, 학군, 공원국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 정책이나 조례안 등의 찬반여부를 묻는 주민투표(referendum)도 아울러 실시된다. 2010 인구센서스 기준으로 한인인구가 많은 10개 타운에서 표결에 부쳐지는 주민투표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다.
▲시카고시: 시정부가 ‘투기성’ 재정거래와 관련해 별도의 세금을 책정, 이 세금을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유지하고 개선하는데 사용할 지의 여부를 놓고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복지 서비스엔 건강보험, 교육, 주택보조, 고용 알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에반스톤-스코키 65학군: 재산세 인상안을 놓고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그러나 이 안건의 경우 납세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인 ‘TUA’(Tax United of America)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절대 찬성해선 안된다’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어 통과여부는 불투명하다. TUA의 짐 토빈 회장은 “재산세 인상은 그저 교사나 교직원들의 배를 채우는데에 사용될 뿐이다. 이미 65학군내 예산의 80%가 교사 및 교직원들의 연봉, 각종 혜택 등을 위해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TUA측은 또 재산세 인상안이 통과되면 에반스톤 타운내 가구당 1년 평균 인상액수는 4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링턴 하이츠 공원국: 여러 공원내 산책로를 재단장하고, 커뮤니티센터나 화장실 등 시설을 보수하거나 신설하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총 4,800만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지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다.
▲노스브룩, 버펄로 그로브, 알링턴 하이츠, 호프만 에스테이츠등: 각 타운 정부가 지역내 가정, 또는 소매업체들을 위한 전력공급업체를 선정할 권한을 가져도 되는지의 여부를 놓고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