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점까지 차량제공 큰 호응
2012-02-19 (일) 12:00:00
“서버브로 확대됐으면 바람”
시카고시내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연장자들의 장보기를 위한 마트행 차량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코람아파트, 무궁테라스아파트 등에는 타인종 커뮤니티의 비영리기관인 ‘엘더리 서비스’에서 각각 ‘둘째, 넷째 화요일’과 ‘둘째, 넷째 금요일’에 장보기를 원하는 연장자들을 중부시장까지 15인승 밴 차량으로 라이드를 주고 있다. 이 차량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숫자는 두 아파트 각각 10~15명 선이다. 한미상록회는 올들어 회원들을 위해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역시 중부시장까지 차편을 제공하고 있다. 이 차량을 이용하려면 목요일 오후 5시까지 예약을 해야 한다. 그러나 나일스 타운내 대형 한인마트까지 운행하는 차량서비스는 아직 없어 연장자들은 가족, 또는 지인이나 대중교통에 의지해야 하는 실정이다.
코람아파트의 김혜숙 매니저, 무궁테라스의 박향수 매니저는 “중부시장까지의 차량서비스는 연장자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근래들어 복지예산이 줄어들면서 ‘엘더리 서비스’가 제공하는 차량서비스도 중단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다행히 재원이 확보돼 현재 차질없이 운행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서버브에 있는 한인마트에까지 차량 서비스가 제공되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마련돼 있지 않다. 한때 마트측에서 자체적인 차량서비스를 검토하기도 했으나 보험문제 등이 여의치 않아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형마트 관계자들도 “자체적으로 노인분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봤으나 보험이나 비용 등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차량 운행을 결정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