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재외선관위 집계 주별 유권자 등록현황
▶ IL(1127명)>MI(288명)>IN(172명)>WI(146명)
한국의 제19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지난 11일 마감된 가운데, 일리노이와 인접주 가 아닌 타주민들의 등록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재외선거관리위원회(시카고선관위)가 15일 공개한 시카고 총영사관 관할 중서부 13개주의 유권자 등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종 등록유권자수는 총 2003명(당초 2007명에서 4명은 부적격 처리)중에서 일리노이주가 1,1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시간주가 28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인디애나(172명), 위스칸신(146명), 미네소타(72명), 미조리(71명), 오하이오(55명), 아이오와(44명)의 순이었다. 등록자수가 100명을 넘은 곳은 일리노이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스칸신, 인디애나, 미시간 등 4개주에 그쳤다. 반면, 일리노이와 멀리 떨어진 네브라스카, 켄터키 등 5개주는 유권자수가 10명 이하에 불과했다. 일부 국외부재자들은 미국내 거주지역이 뉴욕(2명), 캘리포니아(2명), 콜로라도(2명), 펜실베니아(2명)로 나타나 ‘기타’로 분리, 집계됐다. <표 참조>
이와 관련 시카고선관위의 김문배 위원장은 "재외선거인의 경우 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는 한 신청이 되지 않고, 원거리지역에 대한 홍보 역시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일리노이주를 제외한 타주의 등록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전했다. 그는 "등록을 마친 유권자들은 재외동포정책 발전 등을 위해서라도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실시되는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제도가 개선되지 않는 한 관할 총영사관과 상대적으로 원거리에 사는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율은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아이오와주 와펠로시에 거주하는 한인은 "여권 연장을 위해 총영사관을 방문한 길에 재외선거인 등록을 하긴 했지만 실제로 투표를 하기 위해 왕복 8시간 가까운 거리를 운전해 시카고를 다시 방문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현행 재외선거제도가 속히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용환 기자>
▲제19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주별 유권자등록 현황(명)
주 국외부재자 재외선거인 합계
일리노이 1,026 101 1,127
미시간 257 31 288
인디애나 166 6 172
위스칸신 143 3 146
미네소타 66 6 72
미조리 69 2 71
오하이오 49 6 55
아이오와 39 5 44
캔사스 9 1 10
네브라스카 5 0 5
켄터키 2 1 3
S. 다코다 1 0 1
N. 다코다 1 0 1
기타 8 0 8
합계 1,841 162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