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의 땅 아프간에 `희망의 콩` 심는다
2012-02-15 (수) 12:00:00
▶ NEI권순영 박사, 영양실조해소위한 콩씨앗 보내기 동참 호소
“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아프가니스탄의 어린이와 부녀자들을 살리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콩 심기를 시작했습니다. “
30년간 전쟁으로 페허와 같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난 2003년부터 희망의 콩 심기에 나서고 있는 권순영 박사가 콩코드 침례교회(담임 길영환 목사)에서 세미나 인도차 11일 북가주를 방문했다. 고래대학교 농예화학과를 나와 76년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식품 생화학과 영양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미국 유명 식품회사인 네슬레의 잘 나가던 임원이었다.
그는 어느날 아프가니스탄의 수많은 부녀자와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로 죽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식품영양학자로서 굶주림을 해결할 방법이 없는가 고민하던중 “영양실조란 학문적으로 단백질 결핍이므로 단백질이 많은 고기류와 콩,우유,계란중 콩심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콩의 36% 이상이 단백질로 이뤄져있어 아프간에 콩을 공급하기로 한 그는 “희망의 콩 사업(NEI.Nutrition & Education International)라는 조직을 설립하여 본격 아프간에 콩 심기에 나서게 됐다. 2003년 4월 시험 재배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9개주에 실제로 재배했다. 아프간의 농축산부와 여성복지부등 정부도 콩심기 동반자로 나서 2010년에는 34개주로 확산됐다. 콩 생산량도 2006년 1천톤에서 올해는 2천톤까지 생산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 박사는 그러나 아프간인들의 실질적인 영양부족 퇴치를 위해서는 콩 30만톤이 생산돼야 한다면서 가난한 농부들에게 콩 씨앗을 보내주는 사랑의 손길을 호소했다. 파사디나에 본부를 둔 NEI는 가난과 전쟁으로 고통을 받고있는 아프간인을 위한 희망의 콩씨앗보내기에 선한 사마리아인들의 많은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연락처 (626)676-9385.steven.kwon99@yahoo.com.www.neifoundation.org
<손수락 기자>
아프간에서 9년째 콩 심기에 나서고 있는 권순영 박사(맨 오른쪽)가 콩밭에서 현지 농부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프간에 희망의 콩심기 세미나를 주최한 콩코드침례교회 임원과 함께. 왼쪽부터 유승관 선교부장,최상강, 권순영 박사. 길영환 담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