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시 보안면 대거 구입

2012-02-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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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나토/G8회의, 시위대 대ㆍ소변등 투척 대비

오는 5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와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를 동시 개최하는 시카고시가 각국 정상들을 맞을 준비에 앞서 미전역의 시위대를 맞이할 준비로 더욱 부산하다.
14일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시카고시는 나토•G8 정상회의를 겨냥해 전국에서 모여들 시위대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 중 하나로 총 19만4천달러를 들여 경찰 보호 장비 ‘보안면’(face shield) 3천여개를 구입했다. 이번 장비 구입은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이 지난 연말 나토•G8 정상회의 보안 계획과 관련된 긴급 계약을 시의회 승인없이 단독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후 처음 처리된 사안이다.
이 보안면은 헬멧이나 방독면 위에 착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두께가 기존 보안면의 두 배인데다 밀폐력이 좋아 경찰관들의 눈에 액체가 흘러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시카고 경찰노조위원장 마이크 쉴즈는 "나토•G8 정상회의에 나타나는 과격 시위대는 대•소변이 든 봉투를 투척하기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시는 나토•G8 정상회의 기간 미 전역에서 5만명 이상의 시위대가 모여들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 보안 대책을 추진 중이다. 나토 정상회의는 오는 5월 20일과 21일 양일간, G8 정상회의는 5월 15일부터 22일까지 맥코믹플레이스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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