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5분이 한 생명을 살린다…골수기증에 참여합시다
한인들이 골수이식을 꺼리는 이유는 기증하게 되면 나중에 건강이 나빠진다거나 여러가지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는 등의 근거없이 나도는 소문의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
전미골수기증협회(NMDP)는 골수기증 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부작용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를 발표했다. 일반골수기증자들의 경우 골수 채취를 실시하고 난 뒤 약간의 두통과 통증, 피로, 뻐근함을 경험하게 되지만 일반적으로 골수기증자중 98.5% 이상이 완벽하게 회복이 되고 있다. 다만 극소수인 1.34%의 기증자는 후유증을 경험하는데, 이는 골수채취로 인한 것이 아니라 마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NMDP에서 골수기증자들의 경과를 취합해 조사한 결과, 기증자의 80% 이상이 일반적인 피로를 겪었고 수술부위의 통증, 요통, 현기증, 두통, 구토,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통증은 2~3주 후에는 모두 없어지며 만약 통증이 계속된다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식센터 및 해당 코디네이터에 연락하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PBSC 기증에 있어서도 필그라스팀 투입으로 인한 두통, 수면장애, 뼈나 근육의 통증, 피로, 구역질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데, 투입 이틀 후에는 모두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극소수의 기증자에게서는 필그라스팀으로 인한 알러지 반응이나 피부 발진, 현기증 등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약물투입 및 기증절차가 즉각 중단된다.
골수기증자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이루어진다. 기증자는 기증후 1개월, 6개월, 1년에 걸쳐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그후에도 1년에 한번씩 사후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혹여나 이상이 발생할 경우 기증자센터 담당자로부터 검진 및 치료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기증자와 골수를 이식받은 환자간의 의사소통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으나, 이식 후 1년이 경과한 뒤에 양측의 동의가 있을 경우에는 서로 만나는 것을 허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끝>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