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력·성장 모습 보여줘도 높은 평가
▶ 교사·카운슬러에 적극 도움 받도록
내 아이가 성적이나 활동 면에서 내세울 것이 없다며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는 이미 틀렸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대학입시는 고등학교 전 과정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맞지만, 그렇다고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은 더욱 옳지 않다.
또 나름대로 입시 플랜을 잘 진행하고 있다면 이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 입시 경쟁을 치러야 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소개된 저명한 입시 전문가 알렉스 와이너의 조언을 소개한다.
1.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학교 성적이 별로라고 지레 포기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있다. 물론 명문대학을 가려면 고등학교 전체 성적이 우수해야 한다. 하지만 당장은 다소 떨어졌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성적을 끌어 올리려는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수 있다. 지금 11학년 학생이라면 남은 학년에 정말 올인 해 성적을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9학년 또는 10학년이라면 더욱 시간이 있다.
대학은 우수한 학생을 원하지만, 노력을 통해 성적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도 중시한다. 지금부터라도 학업에 최선을 다해 성적을 높여야 한다.
이것만 잘 해도 현재 가능한 대학보다 한 두 단계 높은 대학에 도전해 볼 수 있다.
2. 과목별 강점을 부각시켜라
모든 과목을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약한 과목을 보강하는데 시간을 사용한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잘하는 과목에 대한 생각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학업에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과목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해 보자.
예를 들어 역사 과목을 좋아한다면 이와 관련된 다른 과목들을 더 파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클래스를 수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학은 전체적인 성적도 살피지만, 어떤 특정한 분야에 대한 학생의 열정을 놓치려 하지 않는다.
3. 여름방학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인턴, 자원봉사 활동 등 여름방학에 할 수 있는 것들을 지금부터 찾는 것이 너무 이르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전혀 이른 시간이 아니다. 오히려 방학이 가까워지면 이런 일을 찾기가 더욱 어렵다. 많은 학생들이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임박해서 찾게 되면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
지금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수소문해 미리 자리를 얻어 놓으면 여유 있게 방학을 준비할 수 있다. 만약 돈이 필요하다면 파트타임도 좋다. 이런 활동들은 다양한 경험을 얻게 만든다.
4.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라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중 이해하지 못하거나, 성적이 나쁘게 나왔다면 해결책을 찾아야 하며 이는 순전히 학생의 몫이다.
이런 경우 적극적으로 교사에게 잘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배우는 것에 익숙할 필요가 있다. 또 조언이 필요하다면 학교 카운슬러를 찾아가 도움을 받는 것도 매우 바람직한 자세다.
이런 적극적인 자세는 생활과 학업에서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온다. 당연히 대학 입학 사정관들도 이런 모습을 발견한다면 좋은 평가를 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