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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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책말고 도움요청 훈련을

2012-01-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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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링 예방법 지도하기

자녀가 집단 괴롭힘이나 왕따의 피해에서 보호받기를 바란다면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특히 수시로 대화를 통해 부모가 알 수 없는 분야까지 자녀의 생활을 감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이런 일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하는 요령에 대해서도 확실히 인지시켜 놓아야 한다.


▲감정조절
1. 자신을 질책하지 않는다
무슨 문제가 있다면 자신을 질책하는 습관을 가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든 것을 무조건 자기 탓으로 돌리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더욱 소극적인 생각과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

2.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져라
자신에 대해 확신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훈련과 교육의 반복이 필요하다. 그래야 상대방이 말도 되지 않는 언행을 할 때 의연하면서도 단호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


3. 도움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있다. 이럴 때 교사나 카운슬러를 찾아가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실제 많은 피해자들이 가장 꺼려하는 대목으로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더욱 왕따를 당하게 될 것이라는 심리적인 압박감 때문이다.


▲ 불링을 당할 때 대처법
자신이 불링을 당하고 있다는 판단이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안전이다. 장소 또는 환경이 불안하다면 곧바로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우선이다.

•하지 말 것 을 확실히 표현한다.

•자리를 벗어난다. 가해 학생들과 떨어져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가해자들이 따라붙어 신체적인 위험을 느끼게 된다면 어른들이 있는 곳 또는 교사가 있는 교실 등 최대한 안전한 곳으로 자리를 옮기도록 한다.

•믿을 수 있는 그룹 또는 친구 개인과 함께 있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클럽활동 또는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해 뜻이 맞는 친구들을 사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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