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현 상황을 걱정하는 새크라멘토 한인들이 모여 통일염원 시국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후 북한 동포들의 안위를 걱정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뜻을 가진 새크라멘토 지역 동포 소수가 지난해 12월 29일(목) 오후 오안나 변호사 사무실에 모여 시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안선기 은퇴 목사를 비롯해 오다윗 성공회 신부, 허일무 의학박사, 나순규 선교사 등 15명이 함께 했으며, ‘낙동강의 발자취’등의 책을 저술한 성공회 오다윗 신부가 주 강사로 나서 김정일 사망 후 북한의 현황과 남한의 현황에 관련한 대략적인 설명을 해 주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자신이 경험했던 전쟁과 북한을 방문했던 경험담, 북한 동포들을 위해 선교를 하고 있는 방식에 대해 발표하기도 하는 등 현 3대 세습을 강행하고 있는 북한 체제에 대한 비난과 앞으로의 북한 동포들의 미래에 관련된 예측을 하는 등 의견을 나눴다.
하지만 모인 참석자들 대부분은 이날 나눈 대화와 토론은 현실을 바꿀 수 없는 지극히 피상적인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같은 토론회를 가진 것은 모임을 주변 동포들에게 알리고, 주류 사회에도 작은 씨앗을 심듯이 넓혀가 통일을 기대하며, 또한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실제적으로 북한의 동포를 도울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모임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민족인 북한 동포를 사상과 이념을 떠나 도와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으며, 그러기 위해서 모두 변화 해야 하는데 특별히 기독교인들의 순교자적 신앙생활로 돌아가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모임은 어떠한 특정한 결론을 도출 해 내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모임의 대표자로 안선기 목사와 오다윗 신부를 추대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방법들과 방안들을 마련 해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장은주 기자> eunjoojang@koreatimes.com
주 강사로 나선 오다윗 신부가 북한 동포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기독교 인들이 먼저 변화해 도와 주어야 한다는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