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담백한 서정의 세계``

2011-12-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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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철 시집 `새와 파도` 출간

몬트레이에 거주하는 시인 김용철씨가 시집 ‘새와 파도’(문학과의식 출판사)를 출간했다. 시인은 서론에서 시창작의 의욕을 준 까뮈의 조언(사람은 살아가며 삶을 창조해야 한다), 시 발표 무대가 되어준 공간들, 고인이 된 이재상씨를 비롯한 베이지역 문인들과 가족의 도움이 있어 이 시집이 햇빛을 보게 되었다고 소회했다.

1장 새와 파도에서는 삶의 고독을, 2장 사랑의 조건, 3장 얼어붙은 고향에서는 유년의 기억과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4장 시간장수이야기, 5장 느티나무 아래의 밀화, 6장 회오의 네거리에서는 노년에 마주한 경험들을 차분히 풀어내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조지 허버트의 ‘사랑’, 윌리엄 브레이크의 ‘어린양’ 등 7편의 신앙영시를 번역해 수록했다.

이 시집의 평론을 맡은 이창배 영문학자는 김용철 시인의 시는 ‘담백한 서정의 세계’라 평한 뒤 지적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독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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